[부산=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상영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조시 하트넷이 한국 여배우 중 함께 작업하고픈 인물로 이영애를 꼽았다.조시 하트넷은 9일 오후 8시 30분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나는 비와 함께 간다' 갈라 프리젠테이션 기자회견에 참석해 함께 연기하고픈 한국 여배우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한국 여배우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답하기 힘들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몇년 전에 본 영화 중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한 이영애의 연기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분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홍콩 대부호의 아들인 의문의 실종자(기무라 다쿠야 분)와 그를 뒤쫓는 사립탐정(조시 하트넷 분), 홍콩 암흑가 보스 수동포(이병헌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조시 하트넷은 영화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상영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은 전세계 거장 감독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상영하는 부문이다.베트남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트란 안 헝 감독은 영화 '그린파파야 향기' '씨클로' 등으로 유명하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후 15일 개봉한다. 부산=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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