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무 “편하게 가셨다고 들었다”

9일 오전 故 이정화 여사 빈소 방문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9일 오전 9시 40분경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 고(故) 이정화 여사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한 후 20여분간 정의선 현대차·기아차 부회장 등 유족 일가와 대화를 나눈 후 자리를 떴다.이날 검정색 정장, 흰 셔츠에 검정 넥타이를 매고 온 이 전무는 차분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갔으며, 이후 정 부회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버지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부부의 안부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9시 59분경 빈소를 나온 이 전무는 기자들의 질문에 “편히가셨다고 들었다”란 짤막한 답변을 했다. 평소 양 그룹 오너 일가와 친분이 있었던 관계로 이 여사가 눈을 감는 순간 불편하게 가신게 아니었느냐는 물음에 정 부회장으로부터 편히 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행이라는 의미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이 전무는 기자들의 질문을 뒤로 한 채 자가용을 타고 장례식장을 떠났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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