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이하 '불꽃나비')와 내 사랑 내곁에'가 2일 예매율 1,2위를 다투며 추석 연휴 한국영화 흥행 대결을 펼치고 있다.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의 예매순위에 따르면(2일 오후 8시 기준) '불꽃 나비'의 예매율은 17.91%로 '내 사랑 내 곁에'의 21.55%를 바짝 뒤쫓고 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지난 주 40%대의 예매율보다 절반 가까이 하락한 반면 '불꽃나비'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추석 이후 두 영화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영화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이같은 '불꽃나비'의 선전은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 때문. '불꽃나비'는 같은 날 개봉한 '내 사랑 내곁에'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종 포털사이트와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호평받으며 입소문을 타며 가속도를 타고 있다.제작사 측은 "'불꽃나비'가 입소문을 듣고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며 "개봉 후 예매율이 떨어지지 않고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용균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과 수애, 조승우의 탄탄한 연기력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때문에 추석 연휴, 한국 영화의 박빙 승부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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