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자동차 디자인 많네'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색 부스 '기아차 Art works' 주목

비엔날레전시관 옆 주차장에 60여평 규모로 운영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옆 주차장에 60여평 규모로 들어선 '기아차 Art works'가 자동차 디자인 작업공정과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진수 기자 gomoosin@

디자인비엔날레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를 만나는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 작업과정이나 이들 디자이너들이 만든 자동차 관련 제품에서부터 일반 디자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총감독 은병수)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이장우 가옥 등이 자리잡고 있는 양림동 문화벨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관련 이색 부스가 운영중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기아차 Art works' 실내 모습. 김진수 기자 gomoosin@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옆 주차장에 60여평 규모로 들어선 '기아차 Art works'가 그것으로 일반관람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자동차 디자인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진다.2층으로 운영중인 '기아차 Art works'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층에는 실제 기아차 디자이너 5명이 돌아가면서 자동차 디자인 작업 공정을 선보이고 있고, 2층에는 이들 디자이너들이 만든 작품 40여점이 전시중에 있다.

'기아차 Art works' 실내 모습. 김진수 기자 gomoosin@

비엔날레 관람객들은 물론이고 이 일대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이나 광주시립미술관을 찾는 시민이나 중외공원을 찾는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해 오묘한 자동차 디자인의 모든 것들을 접할 수 있다.이곳 '기아차 Art works'는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이 주제전 ‘집’의 소쇄원 휴박스 제안 섹션에 작품을 출품한데다 기아차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설치 급물살을 타 이뤄지게 됐다.

'기아차 Art works' 외경. 김진수 기자 gomoosin@

디자이너들은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팀의 면면을 엿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차 관련 디자인 작품만 선보이는 것이 아닌, 수준높은 일반 디자인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김재원 운영관리팀장은 "전시작품을 보고 이곳에 들르는 관람객들이 평소 접해 보지 못한 디자인 작품들이 많다"라면서 "디자인 공부를 많이 했다는 말들을 한다"라고 밝혔다.'기아차 Art works'는 기아차 디자인의 대내외적 이미지 강화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자동차 디자인의 과정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동차가 생산직전 거쳐가는 초기 스케치부터 볼 수 있어 또 다른 디자인의 실마리를 만날 수 있다.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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