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총재 발언에 파운드화 급락..'파운드화 약세, 영국 수출경쟁력 강화'
[아시아경제신문 정선영 기자]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 주택지표가 예상과 달리 좋지 않게 나오면서 달러선호심리가 가중됐다. 24일(현지시간)유로·달러 환율은 1.46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미증시 하락으로 유로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해졌다. 달러유로 환율은 한때 1.4628달러까지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91엔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미 저금리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엔화 매수, 달러 매도가 나타났다. 다만 미 8월 기존주택판매지수가 전월비 감소하면서 증시가 하락하고 원유 및 금 선물시장도 주춤해지자 리스크선호 심리는 약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한때 90.51엔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날은 영국 파운드화가 대폭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화 환율은 1.63달러대에서 1.6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영란은행(BOE)의 킹 총재가 "파운드화 약세가 영국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급격한 경기 침체를 완화시켰다"고 언급하면서 파운드화 매도를 촉발했다. 파운드화 환율 1.60달러대는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 8월 기존주택 판매 급감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고수익자산 수요 감소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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