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정비사업 현장 함바식당 운영권을 줄 테니 돈 달라’며 4800만원 꿀꺽
[아시아경제신문 왕성상 기자]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4대 강 살리기 사업단’ 공무원이라고 속이고 돈을 받은 70대 전과 10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충주경찰서는 국토해양부공무원이 아님에도 ‘국토부에 근무하며 4대 강 살리기 공사책임자로 함바식당 할 사람을 구한다’고 소문을 내 J씨(53?여)로부터 돈을 받은 K씨(70?노동자)를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과 10범인 K씨(70)는 지난달 29일 충주시 성서동 한 커피숍에서 J씨에게 출입증 등을 보여주며 “현 정부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강 살리기 사업단 국토해양부공무원인데 청주 미호천 하천정비사업의 함바식당 운영권을 줄 테니 보증금 2500만원을 달라”고 거짓말을 해 두 번 걸쳐 2500만원을 받는 등 피해자 2명으로부터 4800만원을 가로챘다.‘국토해양부공무원을 사칭하는 자가 있다’는 신고접수에 따라 19일 오전 1시 충주시 문화동 길에서 충주경찰서 경제팀에 붙잡힌 K씨는 구속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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