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상욱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내년부터 원가연동제 부활로 경기방어주의 지위를 되찾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과 함께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장기간 저평가 상태에 머물렀던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자원개발(E&P) 가치 회복이 예상된다"며 "현재 영업이익에서 차감 중인 해외자원개발 수익의 규제 완화 시, 기업가치가 약 1조1000억원의 추가 상승한다"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실적에 대해 "3~4분기에 지난 해 잔여 물량정산 금액 398억원과 미수금의 잔여 이자비용 100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7498억원이 예상되나 이는 지난 해 물량정산 금액이 올해에 반영됨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보장영업이익 산출에 사용되는 국고채 금리의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그는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영업가치 4조4000억원, 자원개발 비규제 지분 가치 1조1000억원을 합산해 산출한 수치"라면서 "지난 1년간 요금규제의 역효과를 체감한 만큼 향후 이와 같은 정부 규제 재출현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라고 조언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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