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대규모 자금조달 나서... 내일 제2공장 준공식
미리넷솔라 태양전지 제2공장 전경
코스닥 상장사 미리넷의 자회사인 미리넷솔라가 태양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리넷솔라는 오는 18일 대구에서 1만1157㎡(3375평) 규모의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고효율 태양전지 및 생산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공장 확대에 발맞추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기구 LWDA(Labor and Workforce Development Agency)와 태양광 모듈 제조공장 건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캘리포니아 주가 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 등 사업 전반에 관해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태양광 프로젝트를 공동개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표적 장치 산업인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해 모회사 미리넷은 올해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지난 1월 24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해 202억원의 자금 을 조달한데 이어 지난달 202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결정을 공시한 것. 미리넷솔라는 IT통신장비 회사인 미리넷의 자회사로 미국 나스닥 상장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내년 1분기 안에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맥쿼리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관련 작업에 착수한 상황으로 상장이 성사되면 국내 태양광 업체로는 최초로 나스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NEF는 올 2분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세계 투자가 전분기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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