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4분기 대규모 수주와 최고의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예측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16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보다 5100원(5.53%) 오른 9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하나대투증권은 "4분기에 기대되는 대규모 신규수주는 오는 10월에 낙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UAE 비료공장과 정유 플랜트"라며 "해당 프로젝트의 공사 규모는 각각 13억에서 15억 달러 규모로 둘 중 어느 하나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2건 모두 수주에 성공할 경우, 연간 신규수주는 8조원 이상으로 현재 예상하는 수치보다 더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조주형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7%, 23.4% 증가한 8392억원, 5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외형 증가는 풍부한 수주잔고(2분기말 10조9000억원)에 따른 것이고 영업이익 개선은 외형 성장에 따른 판관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고 밝혔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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