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성우전자에 대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성 및 수익성을 고려할 경우 현주가는 저평가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김상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4분기 휴대폰 출하량은 5230만대에 이어 3분기 출하량은 6400만대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 내 성우전자의 제품의 점유율이 50% 이상임을 감안할 때 실적에 매우 긍정인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의 슬림화에 따라 쉴드캔(shield can, 휴대폰용 전자파 차단 부품)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2007년 이후 휴대폰 출하 증가율 보다 쉴드캔의 물량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휴대폰 슬림화 경향은 지속될 것이며 쉴드캔 채택 비율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끊임없는 공정 최적화로 최종 제품 불량률을 0.3%미만으로 낮췄다"며 "현재 자동화 생산 설비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은 후속 공정에서 수리함으로써 1%정도의 불량률을 0.3~0.1% 수준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9%, 28.6% 증가한 1029억원, 120억원으로 예상됐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