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와 카타르 도하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이 18년 만에 재개됐다.13일 AFP통신은 지난 11일 이라크 에어웨이즈가 양국의 수도를 연결하는 항공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카타르 주재 이라크 대사 자와드 카뎀 알 힌다위는 "국영항공사인 이라크 에어웨이즈는 앞으로 주 2회(도하-바그다드, 도하-나자프) 운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시아파의 성지인 나자프는 시아파 성직자 '이맘 알리'의 무덤(이맘 알리 사원)이 있는 곳으로 매년 수백 만 명의 순례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다.이라크 에어웨이즈는 19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국제제재를 받아 운항이 중단됐다가 지난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진 후 운항을 재개, 주로 이라크와 이란 터키 등 주로 무슬림 국가들을 연결해 왔다.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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