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7)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우승'이 무려 1조원위 경제효과를 유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가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해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양용은의 PGA챔피언십 우승은 우승상금과 메이저대회 5년간 출전권 확보 등 선수 개인의 가치 증대(1500억원)와 후원 기업의 매출 및 브랜드 이미지 증가(2584억원), 골프산업 및 골프용품 매출 증가(600억원) 등의 직접적 효과를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양용은의 우승은 또 국가 이미지 개선 및 국가브랜드 상승(1300억원)과 국민의 일체감 조성 및 자부심 증가(200억원), 제주도 홍보 (224억원) 등 간접적 효과까지 더해 약 1조988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연구는 양용은의 우승 소식 및 후원 기업 브랜드의 TV, 신문, 인터넷 등 미디어 노출 조사 결과를 언론 매체 광고비와 연계해 산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양용은의 우승이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에서 '스포츠 역사상 3대 이변'으로 꼽히는 등 주요 외신에 대서특필되면서 전세계로 전파된 점을 들어 '단군 이래 최대의 개인 노출'로 평가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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