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9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LG텔레콤은 전일보다 4.22% 오른 79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이후 사흘 연속 오름세다. SK텔레콤도 전일보다 2.11% 오른 16만9500원을 기록, 나흘만에 상승전환에 성공했다.최근 랠리에서 철저히 소외됐던 이동통신주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외국인 덕분이다. 이날 현재 외국인은 LG텔레콤과 SK텔레콤을 각각 61만주, 6만주 순매수 한 상태다. 특히 LG텔레콤은 지난 7일 이후 사흘 연속 샀다. 지난 7일 7만7000여주에 불과했더 순매수 규모도 이날 현재 62만주까지 확대됐다. 외국인들은 이동통신주의 현 주가가 요금 인하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 매수를 늘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용재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요금인하 리스크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연말 배당 수익률 5% 이상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주가는 최저점으로서 매수 적기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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