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캐디가 최고"6일 가평베네스트골프장에서 끝난 SBS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1억2000만원) 우승으로 올 시즌 첫 '2승 고지'를 선점한 이승호(23ㆍ토아토저축은행ㆍ사진)."이 대회는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대회라 더욱 애착이 간다"는 이승호는 "그 때도 오늘 캐디를 봤던 코치(브렛 선더스)가 라운드를 동반했다"면서 "내 스타일에 맞는 조언으로 효과적인 코스공략에 큰 도움이 됐다"고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코치를 꼽았다.이승호는 이번 대회에서 특히 최종일 7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면서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72홀 역대최저타신기록을 수립하는 금자탑까지 쌓았다.지금까지 최다언더파는 2002년 한국오픈(파72)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2004년 제이유그룹오픈(파72)에서 박노석(42)이 세운 23언더파다. 이승호에게는 무엇보다 이번 우승으로 다승 선두는 물론 배상문(23)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1000만원 차이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섰다는 것이 자랑거리. 이승호 역시 "샷 감각이 최상"이라면서 "당분간 국내 투어에 전념하면서 해외 투어 진출을 노리는 동시에 최선을 다해 상금왕에 도전하겠다"면서 다부진 포부를 내비쳤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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