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4일 CJ CGV 가 메가박스 인수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점차 해소해 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2800억원까지 달한 메가박스 인수 가격이 최근 1개월 간 CJ CGV 주가 4.1%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메가박스의 현 가치를 고려할 때 CJ CGV가 재무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인수 가격을 제시할 리스크는 낮다"고 분석했다.한 애널리스트는 "인수후보자로 참가한 SK그룹, 롯데시네마 등과의 인수경쟁 과열 국면도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주요 사유로 롯데시네마의 제 2롯데월드점 개점 계획에 따른 메가박스 코엑스점 위상 하락 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와 같은 리스크 해소에 발맞춰 지난 7월3일 인상된 관람료, 해운대·국가대표로 이어진 8월 흥행돌풍 등은 향후 본격적인 CJ CGV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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