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승개장에 코스피 반등

외인 매도에 주도주 약세 여전..상승폭 미미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나섰다. 중국증시가 상승세로 개장하면서 국내증시 역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은 여전히 적지 않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시장을 주도해온 일부 대형주 역시 여전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어 상승 탄력은 제한을 받고 있다. 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8포인트(0.17%) 오른 1615.8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2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610억원 가량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60계약 가량을 매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 역시 15억원 가량 소폭 출회중이다. 그간 시장을 이끌어온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0원(-0.38%) 내린 78만1000원에 거래되며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줄였지만 현대차(-3.91%)와 LG전자(-2.36%) 등은 여전히 큰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시각 현재 0.34%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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