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10월 29일 취항 예정인 방콕과 마카오 운임을 각각 32만원과 28만원으로 확정했다.
진에어(대표 김재건)가 방콕과 마카오 노선의 항공운임을 각각 32만원과 28만원(이상 15일이내 왕복 개인운임, 유류할증료 및 TAX별도, 11월30일까지)으로 확정했다.진어에는 2일 10월 29일 취항 예정인 두 지역에 대한 운임을 이와 같이 공고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고객 서비스센터를 통해 국제선 예매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인천-방콕 노선의 경우 10월말부터 시작되는 동계 스케줄에 따라 성수기로 접어드는 동남아 노선의 특성상 여름철보다 항공운임이 높게 책정되는 성향이 반영됐다. 그러나 대형항공사들이 받는 인천-방콕 노선 일반석 운임보다 30 % 이상 저렴한 가격이고 같은 노선에 운항하는 외국항공사에 비해서도 15%정도 싸다. 1년 이내 왕복 개인 운임은 45만원이다.특히 진에어의 방콕 노선은 오후 스케줄로 취항 중인 여타 국내 항공사들과 달리 오전 시간에 운항을 결정함에 따라 경쟁력을 가질 전망이다.인천-마카오 노선의 경우에는 국적항공사 중 유일 취항 노선으로 현재까지는 외국 항공사가 국내 수요를 독식해 왔다. 진에어가 제시한 28만원은, 비슷한 운항거리에 있는 홍콩노선에서 대형 항공사가 받는 15일 왕복 일반석 운임에 비해40~50%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1년 이내 왕복 개인 운임은 36만원이다. 진에어는 이번 취항으로 마카오뿐만 아니라 마카오에서 30분 거리인 홍콩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진에어는 국제선에 180석과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방콕노선은 '주 7회ㆍ오전 8시'에, 마카오노선은 '주 4회(화,목,금,일)ㆍ오후 9시50분' 에 인천을 출발한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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