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신종플루 공포, 위생용품 판매 '불티'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위생용품 매출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손씻기가 예방법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상품인 손소독 청결제, 마스크, 체온계 등의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신세계 이마트의 지난 15일부터 26일간 손소독청결제 등 비누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136%나 상승했다. 신종 플루 첫 사망자가 나오기 전인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의 판매량보다도 91% 상승했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의 마스크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1247%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같은 기간동안 체온계의 판매량도 전주 대비 103% 늘었으며 구강청결제와 물티슈도 각각 전주 대비 20%와 13%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역시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손소독 청결제의 경우 하루평균 1000여개가 팔렸으며 마스크 역시 하루평균 500여개가 팔려나가는 등 위생용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홈플러스 역시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손 세정제 매출이 전주보다 138%나 증가했다.온라인몰 또한 위생용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위생용품이 전체 상품 판매 순위 1위에 등극하는 보기 드문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옥션(www.auction.co.kr)에는 27일 현재 전체 상품 베스트 100코너에 손세정제인 데톨 핸드워시가 1위로 등극했다. 지난 15일부터 21까지 옥션 손세정제 판매량은 전주 대비 무려 342%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마스크도 629%나 늘었다.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항균마스크 매출이 전주(8일~14일) 대비 27%, 전달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세정제 매출도 전주 대비 32%, 전달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이밖에 체온계와 항균비누, 물티슈 등도 15일을 기점으로 반짝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같은 기간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코 건강과 마스크’관련 상품이 전주 대비 약 440% 가량 급증했으며 손, 발 세정제도 5600여 건이 판매되며 전주 대비 약 300% 급증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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