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절대 저평가 넘버원 기업<대우證>

대우증권은 26일 유니드를 절대 저평가의 세계 넘버원 기업이라고 평가했다.김평진, 강수연 애널리스트는 "유니드는 조그만 합작 화학회사로 시작해 이제는 명실공히 세계 1위, 국내 1위의 가성칼륨/탄산칼륨 생산기업"이라고 설명했다.대우증권에 따르면 MDF를 생산하는 보드사업부는 국내 시장 2위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화학사업부와 보드사업부는 각각 73%, 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제품의 60%를 수출하고 있다.세계 최대 규모의 가성칼륨과 탄산칼륨의 생산능력을 갖춘 화학사업부(C/A)는 상반기 감소했던 생산량이 재고 소진과 더불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재료 가격과 고환율은 고스란히 판매가로 전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급등에 따른 리스크는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보드사업부(B/T)는 1분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분기 적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환율 상승은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수입 MDF를 국산으로 대체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에 따른 수혜로 월간 매출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2009년 예상 매출액은 4,92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27.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재료 염화칼륨(KCl)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6월부터 인상된 전기료는 원가율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그러나 2010년에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건설 업황 개선에 따른 보드사업부의 이익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이익률 10%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법인의 수익성도 2009년 대비 개선되면서 영업외수익이 170억원 정도 유입돼 예상 순이익 563억원으로 PER 3.9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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