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학자금대출증권 6235억원 발행

주택금융공사는 25일 우리은행 등 13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한 학자금대출을 기초자산으로 6235억원 규모의 학자금대출증권(SLBS)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사는 2009년도 1학기에 취급한 정부 보증 학자금대출의 유동화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상품은 1년에서 20년에 걸쳐 총 8개의 만기로 구성됐으며, 만기별 금리는 1년, 3년, 5년, 10년, 20년물에 따라 각각 3.70%, 5.07%, 5.59%, 5.78%, 5.86%로 결정됐다. 특히 기초자산인 학자금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의 종목은 콜옵션을 부여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유동화는 주간사가 채권을 전액 인수하는 종전 방식과 달리 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발행 금리와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발행물량을 포함해 학자금대출 업무를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총 17회에 걸쳐 7조7727억원 규모의 SLBS를 공급하게 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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