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지난 17일 노동부로터부터 석면 조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노동부의 석면 조사기관 지정은 국내 석면 조사기관의 석면 분석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롭게 실시하는 제도로 각 분석기관의 석면분석의 정확도 및 정밀도 등 조사기관으로서의 적합성 여부를 평가해 지정하게 된다.노동부는 올해 8월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 등을 철거.해체시 노동부의 지정을 받은 조사기관의 검사를 필수적으로 거쳐야만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관할지역과 대행지역에도 제한없이 조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난해 방배역의 석면제거 작업에 세계최초로 밀폐형 칸막이 공법을 도입하는 등 지하철 석면문제 해결에 획기적인 성과를 올려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면서 "국내 최고의 석면 해체 및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석면 문제의 해결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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