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부지에 건설 중인 초호화 임대주택 '한남 더 힐' 청약경쟁률이 54대 1을 기록했다.1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실시된 한남 더 힐 87㎡ 청약 결과, 133가구 모집에 7240명이 신청해 최종 5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15~332㎡, 467가구를 분양했을 당시 기록한 최고경쟁률 51대 1을 넘어섰다. 당시 467가구 모집에 2021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은 4.3대 1이었다. 이번에 공급된 87㎡형의 임대보증금은 5억2000만원,월 임대료는 65만원이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계약은 26~28일이다. 견본주택은 당첨자에 한해 공개된다.한남 더 힐은 대우건설과 금호건설이 옛 단국대 부지에 3~12층 32개동, 600가구 규모로 짓는 고급 임대 아파트다. 의무 임대기간은 5년이지만 2년6개월의 임대기간을 채우면 시행사와 계약자가 합의해서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1년 1월로 예정돼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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