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시간대에 맞춰 국내 항공기들이 우회항로를 이용해 운항한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나로호의 발사 시간인 오후 5시를 전후해 부산~제주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기 17편이 우회 운항키로 했다.이는 나로호 발사로 인해 설정된 임시 비행금지 구역이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설정됐기 때문이다.
3편의 항공기를 우회 운항할 예정인 진에어는 항로를 직선항로에서 부산에서 광주를 경유해 제주로 내려가는 우회항로를 이용한다.이 밖에 대한항공(4편) 제주항공(4편) 에어부산(6편) 등 총 17편이 정상 항로를 벗어나 부산과 제주를 오갈 예정이다.우회항로 이용으로 운항 거리가 길어져 비행 시간은 10분 정도 추가 소요될 예정이다. 평소 부산~제주 간 비행시간인 55분에서 65분으로 늘어난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