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한고은이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연기투혼을 보이고 있다.SBS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출연중인 한고은은 최근 연이은 촬영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겼지만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극 중 한고은이 열연중인 오금란은 딸을 혼자 낳아 기르는 싱글맘에서 티격태격하던 오랜 친구 이순신(박광현 분)과 결혼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생애 처음 싱글맘 역할을 맡아 아픈 딸을 위해 모은 것을 헌신하는 모성애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는 한고은에게는 이번 캐릭터가 그간 도회적이고 화려한 역할과 달라 애정을 갖고 있는 상태. 한고은은 6개월 이상 계속된 촬영으로 인해 최근 몸무게가 3kg이상 빠졌다. 이에 의료진은 한고은에게 '잠시 촬영을 쉬고 건강에 유의하라'고 권유했지만 한고은은 꿋꿋이 촬영에 임해 무사히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한고은은 "이번 드라마는 특히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모두들 힘들게 촬영하고 있는데 나 혼자 중간에 쉬겠다고 빠질 수는 없었다. 선후배들과 연기나 삶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 한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사귀게 돼 나에겐 더욱 뜻 깊은 드라마다" 라고 밝혔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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