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7일 청담러닝의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38% 낮췄다.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청담러닝은 2분기에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며 "신종플루로 9일간 휴원한데다 학생수 증가폭이 예상보다 미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인플루에 의한 일시적 요인이 사라지고 3분기부터 TV 등 매체 광고를 중단할 계획임에 따라 광고선전비도 상반기 28억원에서 하반기에는 4억~5억원 내외로 크게 감소하겠지만 큰 폭의 실적 개선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직영 및 프랜차이즈 신규 개원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학원당 학생수도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출 성장 및 이익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정상제이엘에스 웅진씽크빅 등의 업체가 올해 PER 9~10배, 내년 PER 7~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반면 청담러닝 현주가는 올해 PER 76.5배 내년 PER 13.0배 수준으로 투자매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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