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익명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관계자 말을 인용해 경기위원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우즈에게 벌금을 내는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액이 얼마가 될 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PGA투어 선수 지침서는 '멤버들은 언론 매체에 대회나 스폰서, 동료 등에 대한 부당한 비난을 하지 않을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즈는 전날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파드리그 해링턴이 16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한 것은 경기위원이 시간이 지연됐다고 재촉했기 때문"이라며 "경기위원이 결국 명승부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어 "16번홀 그린에 올라갔을 때 경기위원이 17분이 늦었다고 했지만 우리가 늦은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경기가 지연됐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