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 관계자는 10일 “서 부위원장이 최근 신임 위원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생각에서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행정고시 15회 출신인 서 부위원장은 ▲공정위 독점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정책분석실장 ▲기획예산처 재정개혁단장·재정개혁국장 ▲공정위 상임위원 ▲법무법인 김&장 고문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임기 3년의 공정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또 최근엔 백용호 전 공정위원장이 국세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차기 위원장 후보로 거론돼왔으며, 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다국적 기업인 미국 ‘퀄컴’사(社)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사상 최대인 2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데 주요할 역할을 하기도 했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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