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압 이틀째, 쌍용차 노조원 70여명 이탈

경찰이 노조원들이 점거농성 중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대한 진압작전에 들어간지 이틀째인 5일 70여명의 노조원이 공장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쌍용차 사측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부터 밤 9시까지 농성장인 도장2공장을 빠져나온 노조원은 모두 76명이며, 앞서 진압과정에서 연행된 10여명을 포함하면 90여명에 이르는 노조원이 농성장을 사실상 이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와 관련, 노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언론 간담회를 통해 "6일까지 자진해서 농성장 밖으로 나오는 노조원들은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한편 경찰과 쌍용차 사측은 현재 도장2공장 내에서 400~500여명 가량의 노조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