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제1호 과학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가 김관묵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교수의 새 기술을 바탕으로 세워진 벤처기업 ㈜아미노룩스(대표 윤훈열)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아미노룩스는 새 방식의 아미노산 분리·전환기술을 통해 원하는 아미노산만을 뽑아낼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주목받는 회사다. 이 기술은 국내 산업의 가장 취약한 분야인 의료용 기초재료부분으로 특화시켜 산업화에 성공할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게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기형 한국연구재단 기금사업팀장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연구시작 초기부터 과감히 지원해 세계적 기술을 발굴했고 연구성과를 산업화하는데도 성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00억원 규모인 제1호 과학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는 2006년 말 결성, 한화기술금융이 전문운용을 맡으며 대형 위그선, 디지털액터, 치매치료제 등 국가 대형연구개발 상용화과제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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