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6월까지 사업비 1조304억원 풀어…사방댐 473곳도 앞당겨 만들어
올 상반기 중 산림청이 경기불황에 따른 녹색일자리를 6만6000개 만들어 실업난에 보탬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숲 가꾸기, 사방, 임도 등 산림분야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분야에서 약 6만6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농·산촌지역 취약계층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방댐 473곳도 앞당겨 만들어 집중호우 때 산사태를 막는데 보탬이 됐다.산림청은 이를 위해 이 기간 중 주요 사업비(1조3857억원)의 74.4%인 1조304억원을 앞당겨 풀었다.이는 전체 중앙부처의 상반기 예산집행률(64.8%)보다 9.6%p 높다.산림청이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던 838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집행률은 123%에 이를 만큼 비율이 높다.이는 산림청이 올 1월9일부터 청장실 및 소속기관장실을 ‘녹색일자리 및 예산집행 상황실’로 바꾸고 월 2회 산림예산조기집행점검단회의(차장 주재)를 여는 등 예산의 조기집행을 독려한 결과로 풀이된다.정광수 산림청장은 “이를 계기로 10월까지 사업을 끝내고 12월까지 다음해 사업계획 마련 , 집행사전준비가 될 수 있게 예산집행체계를 앞선 순환구조로 정착시켜 동절기 및 연말집중집행에 따른 부실공사와 예산낭비요인을 뿌리 뽑아 행정신뢰도를 높이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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