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도, 실미도, 무의도로 떠나는 피서길이 편해졌다. 용유차량기지역이 임시로 개통됨에 따라 기차로 닿을 수 있는 길이 생기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 및 공항철도는 피서객의 편의 및 공항철도 활성화를 위해 피서 절정기인 8월1일~20일까지 인천공항역까지 운행하던 직통열차를 을왕리 해수욕장 길목인 용유차량기지(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김포공항역에서 직통열차를 탑승한 승객은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을 거쳐 곧장 용유차량기지내 임시역까지 닿을 수 있게 됐다. 일반열차 승객은 인천공항역에서 직통열차로 갈아타면 이용할 수 있다.피서철 용유 차량기지에 설치되는 임시역은 향후 공항철도 용유역이 건설될 곳으로 을왕리, 왕산 등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무의도/실미도로 가는 배를 타는 잠진도 선착장이 1km 거리에 있다.임시 피서열차로 활용되는 직통열차는 한시간 단위로 운행된다. 오전 8시 김포공항역을 출발하는 열차를 시작으로 하루 13회 왕복 운행되며 연장구간에 대한 운임은 받지 않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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