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실거래가 현황]봉선동 '포스코 더샵' 5억8700만원 거래.. 남양휴튼 강세 광주시 남구 봉선동 포스코더샵이 지난 3월 5억8700만원에 거래돼 올 상반기 광주지역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또 3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된 지역 아파트는 모두 263가구로, 북구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인 아파트는 전용면적 179㎡형의 봉선동 포스코더샵이었다. 3.3㎡(1평)당으로 환산하면 1082만원선이다.이는 2002년 분양 당시 가격(3.3㎡당 480만원)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록한 광주 최고가 분양가인 상무지구 갤러리 303(3.3㎡당 115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봉선동 포스코더샵에 이어 가장 비싼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인근 쌍용스윗닷홈으로 전용면적 170㎡(7층)가 4억9500만원이었다. 3.3㎡당 960만원인 이 아파트도 2002년 분양가(480만원)보다 두 배 가량 뛴 셈이다.다음으로 봉선동 남양휴튼1차 전용면적 159㎡(13층)가 4억9363만원에 거래됐으며, 서구 마륵동 상무자이 전용면적 171㎡(11층) 4억7050만원, 남구 봉선동 포스코더샵 151㎡(12층) 4억5000만원, 북구 운암동 남양휴튼 188㎡(14층) 4억4844만원, 남구 노대동 남양휴튼 151㎡(12층) 4억4500만원, 광산구 장덕동 수완GS자이 148㎡(25층) 4억2804만원, 북구 동림동 우미린 166㎡(6층) 4억280만원 순이었다.특히 남양휴튼의 경우 봉선동, 노대동, 운암동 등 지역별로 매매가 상위권에 올라 강세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상위 1~3위에 랭크된 아파트가 모두 봉선동에 밀집돼있었다.지역부동산 관계자는 "봉선동의 경우 학군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해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매매가 상승률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어 주택시장 침체 여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지역에서 매매가격이 3억원 이상에 거래된 건수는 모두 263건에 달했다.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구가 동림지구와 운암동지역의 신규아파트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남구 76건, 광산구 44건, 서구 26건, 동구 19건이었다. 특히 광산구 지역은 수완지구 입주 영향으로 고가아파트 거래가 급증했지만, 지난해 고가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던 서구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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