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리츠칼튼 호텔서 미혼남녀 50명 맞선 주선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결혼을 꿈꾸지만 상대가 없는 처녀 총각들을 위해 혼인 중매에 나섰다. 미혼남녀 미팅 주선 프로그램 '너를 보여 줘' 행사를 25일 오후 5시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다.강남구에 거주하거나 지역내에 직장을 둔 27세 이상 40세 미만의 미혼남녀 50명(남 25명, 여 25명)이 참여한다. 교사, 기업체 직원, 공무원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이번 행사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강남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결혼 적령기의 선남 선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여 결혼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참가자들은 첫 만남의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는 테이블 이동 오픈마인드 게임과 다섯번에 걸친 스피드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짝을 찾는다. 또 참가자 전원은 후원업체에서 준비한 선물도 받게 된다.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직장일로 바쁜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젊은층의 결혼관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매년 2회 이상 지속적으로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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