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위치도
특히 영세 건출물의 난립 방지와 최소 대지 규모 이하로의 분할금지,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함’이라고 명시돼 있다.고시는 개발행위제한과 관련된 것이지만 이 고시로 인해 고척동 일대는 큰 개발 기대감이 일고 있다. 고시의 내용이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후 이 일대의 개발을 전제로 한 만큼 그동안 ‘된다 안된다’로 말 많았던 고척동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이 사실화되었기 때문이다.구로구 주민은 “교정시설로 인해 이 일대는 개발이 지연되고 각종 불편함이 존재했었다”면서 “교정시설 이전 후 변모될 고척동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교정시설이 이전하고 나면 이 일대는 주거 레저 문화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된다.구로구는 이를 위해 현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계획수립에 대한 용역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시행대행자인 한국토지공사도 개발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구로구는 “천왕동 신축 교정시설 공사가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된다”면서 “내년 하반기 교정시설 이전이 이뤄지면 곧 바로 고척동 이적지에 대한 공사에 착수해 2014년 완전히 달라진 고척동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고척동에는 2012년 돔구장도 완성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은 문화, 스포츠, 레저가 꽃피는 서남권의 문화일번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가 한강에서 고척동 돔구장까지 이어지는 수상택시도 운영할 예정이어 고척동의 주가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014년의 고척동이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