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대표 8선...서울숲, 살곶이다리, 왕십리민자역사 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구 정체성을 반영하는 각종 디자인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구민과 직원 대상으로 성동구 대표 상징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디자인성동 대표 8선'을 선정했다.총 118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1일부터 30일까지 구 홈페이지, 웹메일과 방문민원을 통해 성동의 주요 자연물, 문화재, 건축물 중 구를 대표할 만한 상징물을 복수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조사결과 성동구 대표 8선은 서울숲(17.53%), 살곶이다리(13.60%), 왕십리민자역사(11.43%), 응봉산(9.34%), 청계천(6.55%), 성수대교(5.38%), 살곶이체육공원(4.70%), 소월아트홀(3.19%) 순으로 나타났다.이 중 서울숲은 참여자 중 987명이 성동구의 대표 상징물로 생각할 만큼 명실공한 성동의 얼굴로 조사됐다. 이외 성동구의 새로운 문화관광, 경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왕십리민자역사가 2008년 9월에 조성됐음에도 3위로 선정돼 구의 자랑거리로 인식되고 있음이 밝혀졌다.또 구민들의 문화생활시설에 대한 애착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향후 동 디자인거리 근린공원 등 공공 공간 조성시 디자인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또한 공사장 가림벽의 구정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소판수 도시디자인과장은 “구민과 공무원이 함께 구의 대표 상징물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이번 조사 결과로 자연물, 역사물, 문화시설이 다양하게 선정됐다” 며 “향후 성동구 전역이 구민이 자랑할 만한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도시디자인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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