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삼성電, 실적랠리 내년까지 이어진다'

-목표주가75만원→85만5000원국내 증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오던 모건스탠리가 낙관적 전망으로 선회한 데 이어 코스피 대표주인 삼성전자 역시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호평했다. 이에 목표주가 역시 기존 75만원에서 85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한건·신영석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가 2분기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이뤄냈지만 LCD, D램 등 부분에서 충분한 이익이 나오지 않았다"며 "하반기를 거쳐 내년까지 더욱 두드러진 실적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중에서도 LCD이익이 올 3분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의 주식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D램 산업 역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해당 부분에서도 4분기 이후부터 의미있는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에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EPS도 각각 26%, 19%로 올려잡았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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