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전세임대로 살기 좋아졌다'

전세임대주택이 저소득층 삶의 질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08년도 임대주택 입주자 주거만족도 조사' 결과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주)리서치알앤에이가 전세임대 입주자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은 침실·부엌·화장실에서 73%이상,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주택의 크기·침실·화장실에서 64%이상이 전에 살던 주택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92%이상이 주거시설 전반에 대해서 긍정적 평가(좋아짐 이상)를 내렸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저소득 신혼부부 등을 입주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까지 5만8142가구를 공급했으며 매년 2만가구를 전세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다가구 등 매입임대 7500가구, 기존주택 전세임대 7000가구, 신혼부부전세임대 5000가구, 소년소녀 전세임대 1000가구 등을 올해안에 공급될 계획이다. 전세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주택공사 홈페이지 (//www.jugong.co.kr)나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 고객상담실(전화 : 1588-9082)에서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