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올 하반기 수요기술조사…기업의 새 기술획득 지원
특허청은 20일 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원하는 맞춤형 특허기술을 찾아내 기술이전을 중개하고 사업화컨설팅 및 기술금융 알선을 지원하는 ‘수요기술조사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예비창업자·기술투자자 등 특허기술의 구매 또는 라이센싱을 희망하는 수요자에게 뛰어난 특허기술을 알선·중개, 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특허기술 활용을 촉진키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해마다 두 번 하고 있다. 기업내부의 R&D(연구개발)에 따른 위험과 비용을 줄이면서 외부의 다양한 기술과 지식활용으로 기술혁신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다. C&D(Connect&Development)로 대표되는 개방형 기술혁신전략을 이끄는 P&G, IBM, MS 등 세계 유수기업들이 개방형 기술혁신을 적극 활용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들도 이런 새 기술획득 패러다임에 동참 중이다. ‘수요기술조사 사업’은 기술도입을 원하는 기술수요자가 필요한 기술을 신청하면 맞춤형 특허기술을 찾고 알선·중개해 기업의 새 기술획득을 지원한다. 맞춤형 특허기술은 공급기술조사사업과 함께 인터넷 특허기술장터(IP-Mart, www.ipmart.or.kr)에 등록된 4만여 건의 공급기술DB와 나라안팎의 기술거래기관망을 활용, 발굴한다. 이를 통해 특허기술거래전문가의 기술선별과 기술이전 상담과정을 거쳐 기업이 필요한 기술이전을 지원한다. 또 사업기술이전 사업화 금융지원을 위한 추천을 통해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알선한다. 김영민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실물경기침체로 기업의 사업여건이 나빠지고 있으나 외부특허기술 도입을 통한 개방형 기술혁신으로 위기상황을 재도약 발판을 만드는 기회로 바꾸는 게 필요하다”면서 “기업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홈페이지(www.kipo.go.kr),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를 통해 알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IP경영지원팀(☎02-3459-2851, 2894)으로 물으면 된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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