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5일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3.4%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3.1%에서 악화된 수치다. 반면 2011년 GDP는 1.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측은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하며 “경제지표들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9월 30일 만료예정인 기업금융지원정책은 12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유동성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는 0.1%로 동결하고 연초부터 실시한 기업어음과 회사채 매입 조치는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블룸버그통신은 15일 일본은행이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중의원 해산과 총선 등의 정치적 혼란 상황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이 같은 내용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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