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0억원 DDos 대응장비 도입 논의

공공기관 인터넷망에 들여오기로 결정

정부가 200억원 규모의 DDos(분산서비스거부) 대응장비 도입을 본격 논의한다.14일 행정안전부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15일 각 부처 및 공공관계기관 정보보안담당자 회의를 열고 DDos 대응시스템 도입기준과 공공기관 수요를 파악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9일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긴급차관회의를 열고 200억원을 들여 공공기관 인터넷망에 DDos 대응장비를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 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주요 정부보안관제센터 등은 해당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DDos 대응장비수요를 파악해둔 상태다.행안부 관계자는 “정부가 마련하게 될 DDos 대응관련 예산 200억원은 대부분이 장비도입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7개 공공분야 중 DDos 대응장비가 갖춰진 분야는 행정, 통신, 금융 등 3개 분야가 모두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DDos 대응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대당 1억원을 웃도는 값 비싼 장비로 국내에선 나우콤과 LG CNS 등 일부 회사만이 만들어 팔고 있다.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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