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세끼 식사 외에도 좀 더 맛깔스럽고 영양도 풍부한 간식으로 아이들을 먹이고픈 마음이가득하지만 값 비싼 재료나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선뜻 손을 데기 어렵다.흔히 불판에 지글지글 굽거나 김치찌개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생각하는 돼지고기도 부위에 따라서는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다 소화 흡수도 잘 돼 어린이들은 물론 수험생 건강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돼지고기에는 곡류를 많이 먹는 사람에게 부족하기 쉬운 메티오닌도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특히 더위와 피로에 지친 여름에 섭취하면 좋다. 게다가 돼지고기 등심과 안심, 뒷다리살 등은 삽결살에 비해 가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해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맘껏 먹어도 가계부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장점이다.돼지고기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탕수완자와 돼지고기 스테이크, 돈가스 요리법을 소개한다.
'탱글탱글 탕수완자'
◆ 탱글탱글 탕수완자 재료(2인분) -돼지고기 뒷다리살 300g, 오이 1/4개, 양파 1/4개, 죽순 1/4개, 당근 1/4개, 녹말가루 약간, 튀김기름, 참기름 약간 완자 양념 - 청주 1큰술, 간장 2작은술, 다진파 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달걀 1/2개, 녹말가루 2큰술 탕수완자 소스 - 육수 1컵, 설탕 3큰술, 식초 3큰술, 간장 1작은술, 소금 약간, 녹말물 약간 1. 죽순,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오이, 당근은 어슷썰기하여 준비한다. 2. 돼지고기는 지방을 제거하고 곱게 다진 후 분량의 완자 양념 재료를 넣어 끈기가 생길 때까지 잘 치대어 반죽한다. 3. 반죽한 돼지고기로 크기가 균일한 완자를 빚은 후 녹말가루를 약간 묻혀 놓는다. 4. 빚어놓은 완자를 섭씨 170도 정도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5. 달구어진 깊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죽순, 당근, 오이를 볶은 후 녹말물을 제외한 분량의 소스재료를 부어 한소끔 끓인다. 6. 물과 녹말을 1대1로 섞은 녹말물을 부어 농도를 맞추어주고 튀긴 완자를 넣고 버무려준다. 7. 요리가 완성되면 참기름을 한방울 두르고 접시에 담아낸다.
'고소한 치즈 향의 야채 치즈 스테이크'
◆ 고소한 치즈 향의 야채 치즈 스테이크 재료(2인분) - 돼지고기 등심 300g, 당근 1/4개, 호박 1/4개, 시금치 100g, 슬라이스 치즈 4장, 소금, 후추 약간, 녹말가루 약간 크림소스 - 우유 1/2컵, 생크림 2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1. 돼지고기는 1㎝ 두께로 잘라 2장으로 연결되게 포 떠 잔 칼집을 주어 부드럽게 한 후 소금, 후추로 밑간 한다. 2. 당근과 애호박은 가늘게 채 썰어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 후추 간을 해 각각 볶고 시금치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3. 밑간 한 고기에 녹말을 약간 묻힌 후 2의 소를 넣고 치즈를 덮은 후 붙여준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 색을 낸 후 약 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혀 낸다. 5. 우유, 생크림, 다진 양파를 섞어 소스를 끓이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6. 고기를 익혀낸 팬에 시금치를 넣어 소금 후추 간하여 볶는다. 7. 접시에 시금치를 깔고 스테이크를 어슷하게 썰어 놓은 후 크림소스를 곁들여 낸다.
'어린 시절 추억의 돈가스'
◆ 어린 시절 추억의 돈가스 재료(2인분) - 돼지고기 등심 300g, 양파즙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청주 1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밀가루 1/2컵, 달걀 1개, 빵가루 1컵, 양배추 1/5개, 돈가스 소스, 케첩 1. 돼지고기는 1㎝ 두께로 두툼하게 설어 잔 칼집을 넣고 소금, 후추, 양파즙 등으로 밑간 한다. 2. 재워둔 고기를 밀가루, 달걀, 빵 가루 순으로 튀김 옷을 입힌다. 3. 2의 고기를 섭씨 170도 정도의 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겨낸다. 4. 양배추는 채 썰어 찬 물에 담가 준비하고 먹기 직전 물기를 거둔다. 5. 접시에 양배추채와 돈가스를 담고 소스나 케첩을 곁들여 낸다. 도움말 및 사진제공 :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웰빙포크닷컴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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