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지국부품株, 에릭슨 효과 '급등'

세계적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소식에 힘입어 기지국부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에이스안테나는 전날보다 910원(14.99%) 오른 6980원을 기록 중이다. 이노와이어와 에이스테크가 나란히 7%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케이엠더블유도 5.27% 상승 중이다.지난 12일(현지시간)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스웨덴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에릭슨의 Hans Veestberg 회장의 면담에서 에릭슨이 향후 5년 동안 우리나라에 15억달러(2조원 상당)를 투자해 4G LTE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에릭슨 측은 그린 테크놀로지와 4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한국 기업, 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 및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에릭슨 한국지사 고용 인력을 현 80명 수준에서 약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릭슨의 오랜 파트너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고 향후에도 전략적 제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스테크놀로지와 에이스안테나에 대한 투자가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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