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4일 다음이 하반기부터 NHN과의 격차 줄이기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이창영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트래픽은 1위인 NHN 대비 77%를 차지하지만 낮은 수익성 때문에 시가총액은 7%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그러나 하반기 및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 요인들로 인해 수익성 제고와 NHN과의 기업가치 격차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검색광고 대행 재계약 이슈가 다음측에 유리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포털과 검색광고대행사의 관계가 현재 포털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다음의 검색점유율 상승으로 2007년 수준의 쿼리당 매출로의 계약조건 회귀시 검색매출의 높은 성장 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침체시 상대적으로 큰 폭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를 경험했던 다음이 온라인 광고시장 회복시 상대적으로 더 큰 폭의 매출회복 예상된다"며 "게임플랫폼 강화와 파트너 변경 이후 순방문자가 급증하고 관련 게임 광고 수주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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