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엔화, 5개월만에 강세..'안전자산선호↑'

달러화, G8회담 기축통화 논외..유로대비로는 강세

뉴욕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2엔대로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91.80엔까지 하락했으나 숏커버가 나오면서 일단 92.80엔대까지 올랐다. 이는 올해 2월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날 발표된 미 5월 소비자금융잔고가 4개월 연속 감소로 나오면서 점차 매수세가 유입돼 92엔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크로스 엔도 일제히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의 추이와 더불어 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127엔대까지 무너졌고 호주달러·엔도 71엔대까지 떨어졌다. 파운드·엔 환율은 147엔대까지 하락했으며 뉴질랜드·엔도 57엔 수준까지 낮아졌다. 캐나다달러·엔도 79엔대, 스위스프랑·엔도 84엔대까지 하락했다. 달러화는 유로대비로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작된 G8회담에서 기축통화 논의가 나오지 않으면서 달러·유로 환율은 1.3879~1.3889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G8회담에서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지위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으며, 위험회피 성향 강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수출부진을 막기 위해 위안화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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