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가는 길....셔틀버스로 OK

차량이 없거나 경마 초보자도 이제 서울경마공원을 쉽게 방문하고 경마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경마공원은 이달 중 셔틀버스가 운행을 시작해 12월까지 양재역과 경마공원 사이에 대형버스 4대가 수시로 오간다. 마사회측은 운행실적을 판단해 향후 배차대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말이면 승용차로 붐비는 과천지역 교통대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주 주말에는 서울경마공원 유료입장객을 대상으로 입장권 일련번호를 전산추첨해 해당일 당첨자 20명에게 5만원 상당의 구매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추첨결과는 경마방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한다. 마사회측은 '건전경마 즐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존에 운영되는 초보경마교실을 내실있게 바꾸기로 했다. 경마의 기초, 마권 구매방법 등 경마초보에게 친절한 강의가 1일 15회 실시되며, 초보경마교실에 자동발매기가 설치돼 마권구매를 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경마교실이 끝나면 일부고객에게 시연용 구매권이 증정되게 된다. 8월초에는 해피빌(옛 관람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전층 개장한다. 쾌적한 관람환경 마련을 위해 고객동선에 맞추어 좌석 설치 및 안내표지 등이 설치 완료되며, 이외에도 가족공원 조형물 설치, 주차장 안내표지 개선 등 경마공원 전체가 찾아가기 쉽고 보기좋게 바뀐다. 또한 해피빌 전층이 재개장하는 8월초 본장 입장고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회원실(럭키빌 6층)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토ㆍ일요일에만 운영하던 회원실이 금요일에도 문을 연다. 개방대상은 기존 럭키멤버스(Lucky Members) 정회원으로, 대고객홍보를 거친 뒤 7월중 회원실 개방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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