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이 2NE1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FIRE’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한 2NE1은 지난 1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I don’t care’가 공개되자마자 주요 음원차트 싸이월드, 도시락, 벅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첫 방송된 Mnet '2NE1 TV'에 등장한 지드래곤은 2NE1을 두고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그룹이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며 “매번 무대마다 계속 늘어가는 게 뚜렷하게 보이는 게 잘하는 증거다”며 치켜세웠다.
평소 지드래곤은 2NE1의 자켓 촬영이나 첫 방송 때도 직접 자신의 액세서리들을 직접 챙겨 현장을 찾아와, 이런저런 조언을 해줄 만큼 2NE1에 대한 애정이 컸다.
방송에서는 2NE1의 데뷔 타이틀 곡인 ‘FIRE’의 탄생 과정도 소개됐다.
2NE1의 프로듀서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원타임의 테디도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FIRE’가 탄생한 과정을 직접 공개했다.
테디에 의하면 스튜디오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FIRE’의 도입부 부분이 떠오르기 시작했다는 것. 테디는 “이런 것은 들려올 땐 다 패키지로 들려온다. 콤보로…”라며 직접 신디사이저와 MPC를 이용해 ‘FIRE’의 룹를 만드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 룹이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은 겨우 10분.
지난해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시작으로 엄정화의 ‘D.I.S.C.O’ 빅뱅과 2NE1의 ‘롤리팝’과 2NE1의 ‘파이어’ 등 센세이셔널한 음악을 만들어 온 테디는 공개 하루 만에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2NE1의 신곡 ‘I don’t care’도 스토니 스컹크의 쿠시와 함께 프로듀싱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여 “테디는 갑자기 뜬 친구가 아니고, 히트곡이 많다. 음악의 폭이 넓은 친구다. 당분간은 테디가 제일 잘 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에서는 2NE1의 무대 밖 다양한 모습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과 처음으로 같이 식사하는 모습, 빅뱅 대성과 민지가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들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들은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2NE1의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편, 2NE1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M.net을 통해 방송되며, 다음날인 목요일 곰tv를 통해서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여성 그룹 2NE1(투애니원)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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