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50세까지 멜로 연기 하겠다"
배우 차승원이 2일 일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종방연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차승원은 "드라마가 종영했는데 이제부터 무엇을 할 계획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50세까지 멜로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티홀'에 대해 "'시티홀'은 내가 드라마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내가 해보고 싶은 연기도 해봤다. 좋은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승원은 "물론 하루 3시간정도 밖에 자지 못해 잠이 많이 부족하긴 했다"면서도 "배우나 스태프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양복만 50벌은 입었던 것 같다. 그중에는 명품도 있고 맞춤도 있다"며 "다른 작품과 다르게 옷 스트레스가 없어 좋았다. 다른 작품은 '어떤 스타일을 입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하는데 '시티홀'에서는 무조건 양복을 입어야하니 생각을 안해도 됐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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