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고 채권의 비중을 낮추는 방향의 '2010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안)'이 30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국민연금은 내년에 투자 다변화 방향에 따라 주식은 18.8%에서 21.7%, 대체투자는 5.0%에서 6.4%로 비중을 높이고, 채권비중은 76.2%에서 71.9%로 낮추기로 했다.
2010년에 국민연금기금의 예상 수입규모는 총 82조1216억원으로 연금급여 등에 10조 1718억원이 지출되고 나머지 71조 9498억원이 여유자금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만기회수금액을 제외한 신규자금 28조원을 국내주식에 6.9조원, 해외주식에 4.9조원, 국내채권에 9.2조원, 해외채권에 1.3조원, 대체투자에 5.7조원을 각각 배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투자허용범위는 내년에도 똑같이 유지된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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