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찾은 두바이 최고 미녀는?

스칼렛 LCD TV 마케팅 위해 '스칼렛 미인대회' 개최.. 1년간 전속모델로

LG전자가 26일 두바이에서 개최한 '스칼렛 미인대회'에서 '스칼렛 미인'으로 선정된 안드리아 리잔(왼쪽 네 번째)와 두바이 법인장 백형식 상무(왼쪽 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 스칼렛 LCD TV 마케팅 차원에서 두바이서 스칼렛 미인대회를 개최, 전속모델을 선정했다. LG전자는 지난 26일 두바이 아틀란티스 호텔에서 '스칼렛 미인대회' 예선을 통과한 최종 후보들 가운데 안드리아 리잔씨를 최종 승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발에는 스칼렛 LCD TV 컨셉인 뷰티(Beauty),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슬림(Slim) 세 가지 기준이 적용됐으며 선정된 모델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년간 LG전자의 스칼렛 LCD TV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5월 접수를 받아 1차 예선을 통과한 후보 50명은 주말 방문객이 9만명에 이르는 에미레이트몰에서 6월 한 달간 스칼렛 판매와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투표로 26일 열린 결승전 진출자 6명이 가려졌다. 한 달 동안 고객들이 행사한 투표 수는 5만 표가 넘었다. LG전자는 한 표마다 1디르함(AED)을 적립해 총 5만 디르함(약 1800만 원)을 두바이 자폐아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중아지역본부장 김기완 부사장은 "스칼렛 신모델 출시에 맞춰 고객들의 참여와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와 하반기도 판매호조가 이어지면서 프리미엄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스칼렛 LCD TV가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출시되면서 LG LCD TV 판매량이 연초 목표 대비 약 20% 늘어났다. 더불어 자체조사에서도 LG 브랜드 선호도가 5%포인트 정도 높아졌다는 결과도 나왔다. LG전자는 지난 4월 중동 아프리카 지역 스칼렛 신모델(LH70) 출시, 브랜드 선호도 증가,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올해 이 지역 LCD TV 판매가 지난해 대비 2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LG LCD TV 1분기 판매량 점유율은 UAE(20.7%→21.3%), 사우디아라비아(6.0%→10.9%), 이란(15.5%→16.5%), 모로코(21.1%→30.0%), 남아공(19.3%→21.5%)에서 전년대비 모두 늘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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