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렌터카업체 금호렌터카(대표 이삼섭. 사진)가 26일 중국 톈진(天津)에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로써 금호렌터카는 지난 2005년 국내 렌터카 업계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진출한 이후 칭다오, 선양, 웨이하이, 다롄, 선전,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 모두 8개의 영업망을 가동하게 됐다.
톈진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3번째로 큰 도시다. 인구만 1100 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지난 2008년 개통된 고속철을 이용하면 수도인 베이징과 2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경제특구가 형성돼 있어 많은 외국 기업들이 진출한 상황이다.
이삼섭 금호렌터카 사장은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톈진 지역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렌터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렌터카는 톈진에 이어 상하이(上海), 난징(南京), 청두(成都) 지역에도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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